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회계산업 일으키자”
 

▲ 9일 한국공인회계사회 2019년 신년인사회가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렸다.
▲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9 한국공인회계사회 신년 인사회에는 많은 회계사들이 참석해 최중경 회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 홍일표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과 회계사 출신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김주원 카카오뱅크 부회장과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2019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축배를 들며 서로에게 덕담을 건네고 있다.
▲ 최중경 공인회계사회장도 참석한 외빈들과 축배를 들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가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2019 한국공인회계사회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회계제도 개혁에 따르는 비용은 부담이 아닌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투자임을 강조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 새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며 “특히 바쁘신 가운데 귀중한 시간을 내 자리를 빛내 주신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1일 한국판 회계개혁법으로 통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며 정부는 외부감사법 시행령과 외감규정 등 하위규정을 전면적으로 정비하는 회계개혁 작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고, 이 자리를 통해 그 동안 수고해주신 최종구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정부 못지않게 성공적 회계제도 개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국회의원님들께 2만명 공인회계사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부와 국회의 노력에 부응하고자 우리 회에서도 2만명 공인회계사의 뜻을 모아 ‘공인회계사 외부감사 행동강령’을 제정했다”며 “감사품질을 이해관계자를 보호하기 위한 감사인의 기본자세를 굳건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중경 회장은 올해는 회계제도 개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연도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개혁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 기업 및 공인회계사,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견해나 입장 차이가 분명히 있을 수 있지만,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원칙 아래 회계제도 개혁이 입법정신에 맞게 수립 및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계제도 개혁에 따르는 비용은 ‘부담’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투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새해를 맞아 우리 모두가 합심해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회계산업을 일으키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말씀드리며 신년인사를 마친다”고 덧붙였다.

최중경 회장에 이서 축사에 나선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업인들에게 회계의 올바른 의미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기 우리 기업인들이 외부감사법 제정으로 인해 회계비용이 늘어나 부담된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신다”며 “요즘 우리 경제가 너무 어려워 신년회를 가는 곳마다 하소연을 많이 듣고 있어 이러다가는 회계사들이 회계업무를 할 대상이 사라져버리는 것 아닐까 하는 위기감이 들 정도이다”라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기업이 잘 되고 그들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꾸준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여기 회원들을 도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올 한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회계에 대한 비용은 미래에 대한 투자임을 기업인들에게 잘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회계가 바로 서야 국가가 바로 설 수 있다며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부족했던 부분들이 있다면 건전하고 투명한 신뢰가 있는 사회였다”며 “회계가 바로 서면 경제가 바로서는 것은 물론 회계가 바로 서야 국가가 바로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회계는 경제는 물론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로 항상 회계가 투명해야한다”며 “공인회계사들은 단순한 생계가 아닌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그 십자가를 든 사람들로 반드시 건전하고 투명하며 신뢰가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공인회계사의 힘만으로는 이를 완성하기 어렵다”며 금융위원장님을 비롯해 정무위에 있는 국회의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내빈 축사 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시행에 힘써준 채이배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짧은 새해 인사와 건배가 이어졌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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