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 ‘사랑, 나눔, 그리고 행복한 동행’이라는 한마음으로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기증한 물품 453점을 모아 ‘Blooming Love 바자회’를 개최했다. 수익금은 관내 1인 어르신 30명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으로 활용되며 잔여액은 사회공헌기금에 적립됐다.

26일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오호선, 이하 중부청)은 3월 사회공헌 및 친환경 활동으로 이러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운영지원과 김수지 조사관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찾아뵙고 사랑의 도시락을 직접 드리며 나눔과 봉사의 즐거움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인범 징세송무국 조사관은 “내가 기증한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롭게 쓰이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이웃에 사랑과 온정의 손길을 건네는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호선 청장은 “톨스토이는 ‘이웃을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시간을 내라. 이웃을 사랑하고 사랑받을 때 우리는 선해진다’라며 이웃사랑을 강조했으나 최근 우리 사회는 개인주의 심화로 공동체 의식이 약화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언급했다.

오 청장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사랑나눔을 지속해서 실천하여 공동체에 사랑과 행복의 꽃을 피우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청은 ‘One Planet, One Step’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사회공헌 및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이웃과 ‘사랑, 나눔, 그리고 행복한 동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