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간 국실별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일반 의약품부터 응급 처방’ 시스템 가동

격무와 스트레스 누적, 운동 부족 등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는 국세청 직원들에 대한 건강관리 서비스 상시 제공을 위한 건강관리실이 운영된다.

국세청은 29일 세종시 본청에 직원 복지 제고 일환으로 건강관리실을 내달 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앞서 4월 한달 간은 국실별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왔으며, 5월부터는 상시 개방하여 직원들의 심신을 살핀다는 방침이다.

건강관리실은 소화불량, 감기, 복통 등 일반 증상 관련 일반 의약품 지급과 함께 찰과상 등 외상 및 뇌출혈, 심근경색 등 응급환자 간호 등 응급 처방도 이뤄진다.

아울러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측정 및 건강 상담을 비롯 각종 건강관리 이벤트 기획을 통해 직원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에 국세청내에서도 호평이 나오면서 본청에 이어 지방국세청 및 세무관서까지 건강관리실 확대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국세청 직원은 “지난해 국세청 직원들의 과로 문제가 이슈가 됐다. 이후 직원 복지 제고를 위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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