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국세청은 지방국세청장들을 포함한 고위직의 퇴임에 따라 새로 고위공무원단에 어떤 인물들이 승진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국세청내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한 후 고공단 승진을 고대하고 있는 인물은 모두 23명이다.(표)

국세청은 특별한 공적이 있지 않는 이상 승진연수를 따져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고공단 승진은 새 변수로 등장한 ‘역량평가’ 통과여부에 따라 순서가 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아 부이사관들의 역량평가 통과여부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어떤 인물이 고공단 승진의 영예를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다.

실제로 부이사관을 승진하고도 역량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고공단으로 승진하지 못하고 부이사관 직급에서 퇴직하는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공단 승진 가시권에는 구상호 서울국세청 징세관, 이경열 중부국세청 감사관, 심욱기 서울청 납보담당관, 김진호 인천청 조사1국장, 박광수 국세청 감찰담당관, 이승수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등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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