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관세청장에 노석환 관세청 차장을 임명했다. 병무청장에는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산림청장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노석환 관세청장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 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노 신임 청장은 1964년생으로 동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관세청에 발을 디뎠다. 관세청장은 주로 외부에서 왔으나, 이번에 내부에서 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
모종화 신임 병무청장은 목포고와 육군사관학교 36기를 졸업했으며, 35년간 군생활을 한 예비역 육군 중장이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모 신임 병무청장도 내부승진자다.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 역시 차장에서 내부승진했으며, 1961년생으로 수원농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오랜 기간 산림정책 분야에서 근무해온 정통 관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