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따른 경제 위축 극복방안 등 논의될 듯

▲ 문재인 대통령이 2월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하면서도 민생·경제 등 국정 챙기기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자 지난달 30일로 예정됐던 교육부 등 사회 분야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연기했다가 지난 11일 고용노동부 등을 시작으로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재개했다.

기재부를 비롯한 경제부처 업무보고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목 잡힌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는 것을 비롯해 경제활력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신학기에 대비한 코로나19 방역 노력 등을 두고 이야기가 오갈 전망이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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