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조업에 어려움을 겪은 아산․당진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과 간담회

국세청, 법인세 납기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등 다각적인 지원 적극 실시
 

▲ 20일 김현준 국세청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있는 아산·당진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을 찾아 세정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국세청 제공]
▲ 김현준 국세청장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에 대해 현장설명을 듣고 있다. [국세청 제공]
▲ 김현준 국세청장이 자동차 부품 생산 공정 현장을 방문해 피해사항을 점검하고 있다.[국세청 제공]

국세청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차질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을 만나 의견을 듣고, 이들을 위한 세정지원 준비에 나섰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20일 오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효성있는 세정지원 방안을 찾고자 아산·당진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대표 등과 세정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현준 청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이 전세계적인 수요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서 발생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산 부품의 수급 차질문제가 발생하여 자동차 업계가 조업을 일시 중단하는 등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 것에 대해 위로했다.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평소 소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성실히 세금 납부를 해준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청장은 지난 5일 국세청이 발표한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과 관련해 납기연장, 징수유예,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급 등 자금부담 축소방안과 세무조사 착수유예(연기․중지 포함), 과세자료 처리 보류 등 세무부담 축소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피해 납세자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본청 및 전국 7개 지방국세청 125개 세무서에 설치된 ‘코로나19 세정지원 전담대응반’에 대해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아산지역의 한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는 다가오는 3월 법인세 신고․납부를 앞두고 자금부족으로 걱정이 많다고 애로사항을 말했고, 이에 대해 김현준 국세청장은 최근 조업차질로 어려움을 겪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고․납부기한 연장,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급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종료 후, 김현준 국세청장은 차량 내 통합 배선장치로 전선과 전선을 물리적으로 고정하는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 장착공정과 자동차 부품 생산공정 등 생산현장을 둘러보면서 업체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한 생산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김현준 국세청장은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충분히 검토해 세정지원방안 마련에 적극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가 미치는 피해상황을 기민하게 살피고 납세자와의 현장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전국 7개 지방청 및 125개 세무서에 설치된 ‘코로나19 세정지원 전담대응반’을 중심으로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현장소통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소통으로 파악된 코로나 19 피해 납세자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여 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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