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NH농협손해보험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NH농협손해보험 본사에 조사1국 요원들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1915년 화재공제로 시작돼 2012년 전문 손해보험사로 출범했다. 올해부터는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역임한 최창수 대표이사가 취임해 이끌어가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에 대한 세무조사는 2013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세무조사로, 주로 대기업의 정기 순환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1국이 나선 점에서 볼 때 이번 조사도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정기적인 세무조사로 특별한 사안이 있어서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NH농협손해보험의 매출은 4조9133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9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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