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김연명 수석은 지원 안한 듯…심사는 한달 정도 걸려
 

▲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28일 마감된 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 공모에 5명 안팎의 인사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국회,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이사장 공모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등 관료와 학계, 금융계 출신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로 거론되던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연명 사회수석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 수석은 의원 시절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연금 분야에 경험이 있고,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이자 연금 전문가인 김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 싱크탱크인 '정책 공간 국민성장'에서 복지공약을 주도했다.

국민연금 이사장 후보 심사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한 달 정도 걸린다.

임원추천위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5배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이 이 중에서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심사에서 적격자가 나오지 않으면 재공모에 들어간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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