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본회장 “20대 폐기된 세무사법개정안 다시 추진해 국회 통과시킬 것”

임채룡 서울회장 “회원들 마음 모이면 올해 세무사법개정안 통과시킬 수 있다”
 

▲ 제27회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가 26일 한국세무사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 서울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채룡 회장은 지난 4년간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이끌었다.
▲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제27회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그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이끌었던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정진태·정해욱 부회장과 임원들.
▲ 그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 왔던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정진태·정해욱 부회장이 새롭게 선출된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장경상·이주성 부회장의 당선을 축하해 주고 있다.
▲ 새롭게 제14대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장경상 부회장(우), 이주성 부회장(좌)이 서울지방세무사회 회기를 전달받았다.
▲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서울지방세무사회 회기를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 6층 대강당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내외빈으로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이창규 전 회장, 장운길·고은경·김관균·이대규 본회 부회장, 박동근 상근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겸순·남창현 감사,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 이금주 인천세무사회장, 고경희 여성세무사회장, 정영화·정은선·송춘달·김상철 서울회 고문, 서울회 정해욱 부회장, 임승룡·최춘호·김복산·이주성·기승도·강신성·위성팔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년의 임기를 마치는 자리에 나선 임채룡 회장은 “제27회 정기총회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 원경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수상자 여러분 모두 축하드린다”고 인사한 뒤 “올해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전보다 축소해 진행하는 것이 아쉽지만 이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한 결정인 만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서울회장으로 봉사하며 세무사법이 개정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회원님들의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지난 ‘17년도 전임 이창규 회장님과 변호사의 세무사 자동자격 부여를 영원히 폐지했던 것은 영원한 보람이다”며 “올해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본회 회장님을 비롯해 회원들과 마음을 모으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잠시 후 새롭게 선임된 서울회 회장 및 부회장님과 더불어 서울회의 더 큰 발전과 화합이 있기를 소망하며 상대를 포용하는 통 큰 리더십이 발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회원님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회원들을 모시도록 하겠으며 지난 2년 동안 함께 봉사해주신 부회장 및 위원장, 상임이사 모든 분들 덕분에 활기 넘치는 공정한 서울회가 될 수 있었고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단상에 오른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지난 20대 국회에서의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와 서울회의 발전 및 회원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주신 임채룡 회장님과 임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지난주에는 기재부를 방문해 20대 국회에서의 세무사법 개정안 폐기로 인한 입법공백이 지속되는 부분을 지적했다”며 “아쉽게도 지난 국회에서 법 개정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21대 국회에서는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고 우리가 원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원 회장은 “우리에게 업무영역을 빼앗긴 타사자격사들은 빼앗긴 업무영역을 되찾자며 호시탐탐 우리의 업역 침해를 노리고 있다”면서 “우리가 단합하지 못하면 또 다시 위기를 맞이하고 업역을 뺏기게 될 것이며, 회원 여러분께서는 본회와 서울지방회 중심으로 단합해 제가 회원 여러분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도 신명을 다해 경제전문가로서의 위상을 세울 수 있는 세무사, 회원이 기댈 수 있는 세무사회, 회원의 고충을 해결하는 세무사회,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세무사회, 회원에게 희망을 주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영조 중부회장은 “예전부터 친형님처럼 도와주신 임채룡 회장님이 떠난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제27회 정기총회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서울회가 우리 7개 지방회의 맏형으로서 모범이 되는 지방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중부회도 힘을 합치고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이금주 인천회장은 “지방회 교육확대 및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서 소통과 화합으로 회를 이끈 임채룡 회장님께 큰 박수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선출된 서울회 회장님과 이를 함께 논의하며 세무사회 현안인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1대 국회에서 우리 세무사의 요구조건인 기장대리와 성실신고확인을 제하고 일정한 교육 받은 변호사만 세무대리를 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실 원경희 회장님께도 이를 잘 추진해달라는 의미에서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회는 총회에서 올해 회원교육사업 등에 소요되는 총 14억9300만원의 예산을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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