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자로 고위공무원 승진과 함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임명된 김재철 국세청 대변인은 1964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순천고등학교와 국립세무대학을 4기로 졸업하고 국세청에 입문했다. 도봉세무서, 강남세무서, 남대문세무서 등 서울시내 세무서에서 근무하다 서울청 조사1국에서 조사요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국세청 감사관실, 고양세무서 부가세과장 등 국세행정 의 실무를 두루 섭렵하고 이후 국세청 세정홍보과에서 근무하며 세무조사권을 가진 국세청의 권위적인 이미지를 공평과세와 성실납세를 돕는 납세자 친화적 이미지로 변화하는 데에 큰 노력을 쏟았다.

초임 세무서장으로는 목포세무서장을 지냈다. 이후 서울청 조사3국3과장, 서울청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역임했고, 세무대학 출신 최초로 국세청 대변인직에 발탁돼 지금까지 활약해 오고 있다. 업무역량과 조직관리 능력, 성실함까지 갖춰 상하동료들로부터 신망을 얻고있다.

특히 서울청 운영지원과장 재직 시절에는 조직 BSC 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지방청 단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도 냈다. 서울청은 국세청 세수의 1/3을 차지하는 만큼 조직이 워낙 크고 복잡한 사안이 많아, 세무조사, 세원관리, 체납정리, 납세자보호 등 전 평가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기는 무척 어려웠지만 최초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는데 기여했다.

또한,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일하면서 납세자권익보호를 위해 세무조사 실시간 모니터링, 조사팀 교체명령, 세무조사 입회제도 등 세무조사에 대한 실질적인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납세자의 권익침해를 막기 위해 기준을 만들어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 세무조사 권한남용 방지 방안을 도입해 조사공무원의 적법절차 준수를 강화하고 납세자 권익보호의 적시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세대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세청 대변인으로 발탁되어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해 정부업무평가에서 미흡 수준이던 국세청을 정책소통 우수기관 이끌어 올리며 국무총리기관표창을 수상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를 아는 이들은 그의 업무추진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 적극적인 성격에 상황판단이 빨라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추진력이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상사를 빈틈없이 보좌하면서도 친화력과 자상한 일면까지 갖춰 부하들의 신망도 두텁다.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일하면서 특유의 친화력을 강점으로 국세청장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많은 산단과 공단을 찾아 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었던 것도 그의 기획이다.

이번 서울청 조사3국장으로 임명된 것은 서울청 조사3국 3과장 재직시 대재산가들의 고액 상속·증여 및 자금출처 조사에 치밀한 조사진행 관리로 '큰 실적'을 올려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 방지에 기여한 것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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