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조세심판원장에 이상율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23일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이상율 신임 심판원장은 오는 25일자 취임예정이다.

심판원은 앞서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안택순 원장의 퇴임을 앞두고 차기 심판원장 후보 검증 작업을 벌여왔다.

이 신임원장은 기재부 세제실 소득법인세정책관 역임 후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약 1년간 활동했다.

이 원장은 1963년생 부산 출신으로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 소득세과, 조세분석, 부가가치세제, 법인세제 등 세무행정 업무를 두루 거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4월부터 심판원을 이끌어 온 안택순 원장은 별도의 퇴임식 없이 내일까지 근무할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필] 이상율 신임 조세심판원장

▲63년 부산 ▲부산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 ▲美, 남가주대학 경제학과(석사) ▲행시 34회 ▲국세청 ▲재정경제부 세제실 국제조세과․소득세제과․산업관세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파견) ▲재정경제부 세제실 관세제도과 ▲벨기에, 세계관세기구(WCO) 파견 ▲기획재정부 세제실 소득세제과장·부가가치세제과장·조세분석과장·재산세제과장 ▲통계청 기획조정관 ▲홍콩, 홍콩대학 경제경영전략연구소 국외훈련 파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파견 ▲기획재정부 세제실 관세국제조세정책관·소득법인세정책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제8대 조세심판원장(2020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