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배우자 김모 씨에 대한 세금탈루 의혹 진정서를 접수했다.

24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에 따르면 사준모는 윤미향 의원과 배우자 김모 씨에 대한 세금탈루 의혹을 검토해달라는 진정서를 지난 21일 국세청에 제출했고, 국세청이 김모 씨가 운영하는 수원시민신문 소재지인 중부지방국세청 수원세무서로 이송했다.

앞서 사준모는 윤 의원 부부가 실제 소득보다 적게 소득을 신고해 세금을 탈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세청에 조사를 요청했다. 윤 의원 본인의 급여소득, 강연, 기타 부수입과 배우자가 운영하는 신문사 광고료 등 각종 수입을 종합하면 실제 가계 수입은 신고된 부부의 연수입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수원세무서는 사준모의 진정서를 접수해 중부국세청 탈세제보전담반에서 처리하도록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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