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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00대기업 매출 ‘794조’…98개 기업 매출 전년比↓

기사승인 2020.10.15  18: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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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상위 100대 기업 중 98개 기업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제출 요구한 100대 기업 매출액 자료(금융업 제외)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100대기업 총 매출액은 794조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상반기대비 매출이 5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올해 100대기업 매출액은 2017년 실적인 1600조원 내외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매출 순위 100대기업 중 98개 기업의 매출이 감소했고 2개 기업만 매출이 늘었는데, 1위는 유일하게 100조원을 넘긴 삼성전자로 108조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0% 감소한 수치다. 전체 100대 기업 매출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3.65%에 달한다.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기업은 78위 아시아나항공으로 상반기에 2조1,801억원매출을 올렸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7% 감소했다.

100대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한 두 기업은 41위 다우데이타(4조8,581억원)와 43위 다우기술(4조6,751억원)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34.7%, 44.1% 증가했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항공, 숙박, 음식 등 업종의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대적으로 여력있는 대기업도 급격한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어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이에 K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절감한다. 다만 공정경제의 약속 이행이 병행되지 않으면 기업 양극화 등 더 큰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고 진단했다.

▲ [양경숙 의원실 제공]

유일지 기자 salixy@daum.net

<저작권자 ©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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