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세무사고시회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제4차 확대임원회’ 개최

곽장미 회장 “세무사 업계 혼란스럽지만 세무사고시회 있어 든든하다”
 

▲ 한국세무사고시회는 2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4차 확대임원회’를 개최했다.
▲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세무사고시회 제4차 확대임원회에는 역대 회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제25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으로 선임된 이창식 현 총무부회장이 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 이동기 역대회장이 이창석 회장의 선임을 축하해주고 있다.

이창식 현 총무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제25대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취임식은 내달 20일 제50회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29일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4차 확대임원회’를 개최하고 지방교부금 지급 및 제25대 회장 및 감사 입후모 후보등록 현황 보고, 회장 선거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확대임원회에는 곽장미 현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송춘달(8대), 고지석(14대), 박상근(15대), 김완일(20대), 안연환(21대), 이동기(23대) 역대회장, 대구세무사고시회 강태욱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회무보고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곽장미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후 마음의 부담이 컸지만 이제는 내려놓을 수 있는 시기가 됐다”며 “제가 24대 회장으로서 세무사고시회를 이끌었기보다는 우리 임원들이 함께 고생한 것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곽 회장은 “회장 임기를 수행하면서 우리 세무사고시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답은 너무나 명확했다”며 “회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삼았고 이를 통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었기에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세무사법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고 지난 2017년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박탈에 대해 변호사들이 이를 부인하는 3건의 소송이 올라와있는 상태다”라며 “세무사 업계가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지만 한 회원의 입장에서 우리 고시회가 있기에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이어 소견문 발표에 나선 이창식 총무부회장은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세무사고시회 회장의 자리를 맡겨주신다면 고시회 회원들을 위해 의연하게 일하며 고시회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이야기를 청취하는 넓은 마음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봉사와 희생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국회에 제출된 세무사법 개정안이 원활하게 통과되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다른 자격사와의 소통창구 마련 및 교류, 세무사제도 발전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 개최,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실시, 신규 회원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제공 및 유튜브 비대면 독립창구 활성화, 한국세무사회 협력 및 불합리한 부분 개선, 다양한 사업을 통한 재정건전성 개선, 지방고시회와의 원활한 소통창구 및 지방회원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장일치로 제25대 회장으로 선임된 이창식 부회장은 “보다 많은 이야기는 내달 정기총회에서 드리는 걸로 하되 누가 되지 않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짧게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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